상주영천고속도로에 도착한 소방대원, 블랙 아이스에 ‘아슬아슬’

국민일보

상주영천고속도로에 도착한 소방대원, 블랙 아이스에 ‘아슬아슬’

입력 2019-12-14 08:22
SBS 뉴스 화면 캡처

상주-영천고속도로 상·하행선에서 밤사이 내린 비가 얼어 블랙 아이스(Black Ice)가 생기면서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고속도로고는 긴급재난 문자를 보내 인근 국도로 우회할 것을 당부했다.

14일 오전 4시40분쯤 경북 군위군 소보면 상주-영천고속도로 상행선에서 새벽에 내린 비가 얼어붙으면서 화물트럭 등 차량 10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운전자 3명이 숨지고 17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6~7대의 차량에 불이 붙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였다. 불은 오전 7시쯤 꺼졌다.

반대편인 상주방향 차선에서도 사고가 발생해 서군위나들목 주변 도로 양방향 소통이 모두 통제되고 있다. 사고 초기 경찰과 소방당국은 블랙 아이스 때문에 현장에 접근이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SBS가 공개한 현장 영상을 살펴보면 소방대원들이 사고 지점으로 진입하는데 미끄러운 도로 때문에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떼고 있다. ‘도로 위 암살자’로 불리는 블랙 아이스는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서 녹았던 눈이나 비가 얼어 얇은 빙판으로 변하는 현상을 말한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고속도로 양방향 통행을 제한하고 피해 상황과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또 상주영천고속도로는 이날 긴급재난 문자를 보내 “오전 5시쯤 상주영천고속도로 블랙 아이스로 인한 8중 추돌사고 발생. 정체극심. 이용차량은 인근 국도로 우회하시기 바랍니다”라고 안내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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