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한국 도착한 비건, 활짝 웃었지만 질문에는 ‘침묵’

국민일보

[포착] 한국 도착한 비건, 활짝 웃었지만 질문에는 ‘침묵’

입력 2019-12-15 17:51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인천공항=김지훈 기자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15일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비건 대표의 방한은 지난 8월 말 이후 4개월 만으로, 국무부 부장관에 지명된 후로는 처음이다.

비건 대표는 이날 오후 3시50분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 보좌관 등도 동행했다. 비건 대표는 모여든 취재진 앞에서도 연신 미소를 보이는 등 밝은 표정으로 일관했다.

그러나 ‘최근 북한의 움직임을 어떻게 보느냐’ ‘판문점에서 북한과 접촉할 계획이 있느냐’ 등 쏟아진 질문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도 내놓지 않은 채 떠났다.

인천공항=김지훈 기자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뉴시스

비건 대표는 16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다. 카운터파트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북핵 협상 수석대표 협의도 할 예정이다. 현재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북·미 대화 진전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또 방한 동안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을 만나고, 김연철 통일부 장관과도 오찬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비건 대표가 방한 기간 판문점에서 북·미 접촉을 할 것이라는 관측을 제기했으나 가능성이 크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김지훈 기자

인천공항=김지훈 기자

제임스 드하트 한미 방위비협상 수석대표(사진 왼쪽)와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특별 대표가 15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각각 입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정을 끝낸 후 비건 대표는 17일 오후 도쿄로 건너가 다키자키 시게키(瀧崎成樹)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등을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많이 본 기사

아직 살만한 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