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 노견 머피의 마지막 산책길(영상)

국민일보

암투병 노견 머피의 마지막 산책길(영상)

입력 2020-01-04 07:00
머피가 톰슨과 마지막으로 산책에 나선 모습. Dale Thompson 트위터 캡처

암을 앓고 있는 반려견이 세상을 떠나기 전 주인과 함께 마지막으로 산책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SNS에 퍼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캐나다 토론토에 살고 있는 데일 톰프슨은 골든 리트리버 머피(14)의 마지막 산책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 트위터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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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 머피는 자신의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직감한 듯 애처로운 눈빛을 하고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실제로 이들은 산책을 한 후 동물병원에 들렀다. 머피는 이곳에서 안락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머피의 안락사 이후 톰슨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의 슬픔을 표현할 수 있는 말은 하나도 없다. 나는 (머피의 안락사 이후) 길을 잃었다”며 “나의 세계는 결코 채워지지 않을 공허함으로 남겨졌다”고 밝혔다.

Dale Thompson 트위터 캡처

Dale Thompson 트위터 캡처

톰슨은 이전에도 트위터를 통해 머피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는 소식을 종종 전해왔다.

지난달 25일 톰슨은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은 머피의 마지막 크리스마스”라면서 “머피는 코와 목 등에 악성 종양이 있고 이는 치료할 수 없는 수준으로 진행된 상태다.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려면 안락사 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Dale Thompson 트위터 캡처

Dale Thompson 트위터 캡처

사연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강아지가) 많이 아플 텐데 주인을 위해 힘든 내색 안 하고 걸어가는 모습이 짠하다” “마음 아프지만 정말 아름다운 모습이다” “나도 겪어봤지만 반려견을 떠나보낸다는 건 정말 슬픈 일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톰슨을 위로했다.

해당 영상이 트위터에 공유되고 난 뒤 지금까지 조회수는 321만 회를 넘었고 게시물에는 9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소설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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