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가스집 부부가 텐트치고 취사하는 대기손님들에게 전한 말

국민일보

돈가스집 부부가 텐트치고 취사하는 대기손님들에게 전한 말

입력 2020-01-09 10:45
(왼)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오) '돈카 2014' SNS 캡처

‘백종원의 골목식당’ 출연 후 논란 끝에 포방터시장에서 최근 제주도로 이전한 돈가스집에 새로운 공지문이 게시됐다.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골목식당 연돈 근황’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공개된 사진은 연돈 측에서 게시한 대기자 관련 공지사항이었다. 돈가스 가게는 “새벽부터 대기하시는 분들이 많아 부탁드립니다”라며 “매장 외부에서는 취사가 불가합니다. 취사의 경우 화재 발생 위험이 있으니 자제 부탁드립니다”라고 적혀있다.

이어 “2층에 거주하시는 분께 피해되지 않도록 조심해주세요”라는 말도 덧붙였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쳐

방송 이후 손님들이 증가하면서 새벽부터 텐트나 캠핑 장비를 가져와 대기하는 손님들이 많아졌다. 일부 손님들은 식당 주차장에서 취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대기 시간에 라면 끓여 먹는 사람도 있다” “2층에 사는 사람들은 정말 시끄럽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 예약제를 하면 해결되지 않겠냐”는 댓글도 많았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쳐

하지만 8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은 “인터넷 예약 자동프로그램으로 사재기 예약 후 비싸게 판매할 수 있다. 대리 대기자 문제도 있는데 인터넷으로 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진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사장 부부 역시 “제가 직접 대리 대기자를 본 경우만 여러 번이다. 부정 대기자는 정당하게 기다리는 손님에게 오히려 큰 피해를 준다”며 뜻을 같이 했다.

앞서 연돈은 ‘줄을 대신 서주면 10만원을 주겠다’는 글이 인터넷에 계속 오르자 “대기명단 작성 시 타인을 대신해 작성하거나 대신 줄을 서고 금품을 거래하는 제보를 받거나 적발 시 영업 강제 종료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김지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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