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진압하러 입국한 미 소방관 본 호주인 반응(영상)

국민일보

산불 진압하러 입국한 미 소방관 본 호주인 반응(영상)

입력 2020-01-10 14:53 수정 2020-01-10 16:16



최악의 산불 화재로 국가적 재난 상태에 빠진 호주가 도움을 주러 온 미국 소방관이 격하게 반겼다.

ABC뉴스과 CNN 등 미국 언론은 호주에 도착한 미국 소방관들이 시민들에 둘러싸여 엄청난 박수갈채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런 장면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소방청 간부가 시드니 국제 공항에서 목격하고 촬영해 트위터에 9일 올려 알려졌다. 6만2000명이 좋아요를 누르며 감동했다.

어깨와 손에 짐을 가득 든 소방관들은 다소 무거운 표정으로 공항을 빠져나왔다. 이를 본 호주 시민들은 가던 길을 멈춰서고 소리를 치거나 손뼉을 치면서 이들을 반겼다.

(영상은 일부 포털사이트에서 노출되지 않습니다.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미국 당국은 호주에 최소 100명의 소방관을 보내기로 했다. 이미 159개국의 소방 인력이 호주에 파견된 상태다. 양국은 15년 전부터 대형 화재 등 재해마다 소방 인력을 교환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시작된 호주 산불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산불로 남한 면적보다 넓은 땅이 불에 탔다. 소방대원 10명을 포함해 27명이 사망하고, 2000명이 집을 잃었다. 10억 마리의 야생 동물이 희생됐으며, 호주의 상징적 동물인 코알라는 멸종 위기에 놓였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많이 본 기사

아직 살만한 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