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권총 겨눈 현직 해경 입건… “진짜 총과 유사하면 불법”

국민일보

장난감 권총 겨눈 현직 해경 입건… “진짜 총과 유사하면 불법”

입력 2020-01-14 16:28
뉴시스

현직 해양경찰이 장난감 총으로 시민들을 위협해 입건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14일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귀포해양경찰서 소속 A(47)경사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경사는 전날 오후 1시 50분쯤 제주시 용담동에 있는 마트 주차장에서 지나가는 시민들을 향해 장난감 권총을 겨누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행 법상 장난감 총이라도 장난감으로 구분할 수 있도록 색깔을 입혀야 한다. 모의 총기라도 실제 총기와 모양과 색깔이 유사한 경우 소지만 하더라도 불법이다.

A경사가 사용한 장난감 총에는 완구용임을 나타낼 수 있는 ‘칼라파트’ 등이 부착돼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에 따르면 A경사는 평소 분노조절 정신질환을 앓아 약을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휴가 중인 A경사가 복귀하는 대로 감찰조사를 벌여 징계를 내릴 예정이다.

이재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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