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왱] 자취필수품 전자레인지 괴담의 진실(영상)

국민일보

[왱] 자취필수품 전자레인지 괴담의 진실(영상)

입력 2020-01-14 17:55

일반 가정에도 그렇지만 특히 혼자 사는 사람에게 너무너무 중요한 가전제품이 있다. 바로 전자레인지다. 간편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니까. 1인가구가 급증하면서 전자레인지로 조리할 수 있는 레토르트 식품도 엄청 많이 나왔다. 떡볶이 같은 분식부터 마라탕, 파스타, 갈비찜 등 뭐 안 되는 게 없다. 때문에 우리 집 전자레인지는 하루에도 몇 번씩 돌아간다. 하다못해 감기에 걸렸을 때 따끈하게 물을 데워 먹을 때도 전자레인지는 매우 유용하다.

근데 이런 얘기 들어본 적 있나? 전자레인지가 내뿜는 전자파가 우리 몸을 망가뜨린다는 이야기. ‘전자레인지 전자파에 노출되면 암에 걸리고 뇌기능이 파괴된다’ ‘면역시스템이 약화돼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준다’ ‘전자레인지로 끓인 물을 화분에 주면 식물이 며칠 내 죽는다’ ‘채소를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면 영양소가 파괴된다’ 등 내용도 구체적이다.

이런 얘기는 왜 나왔을까. 전자레인지는 1초에 24억5000만 번 진동하는 전자파(마이크로파)를 발생시켜 물 분자를 진동케 해 온도를 올린다. 즉 전자레인지에서 나오는 전자파는 수분의 온도를 올리는데 자칫 이 전자파가 우리 몸 안에 있는 수분, 이를테면 뇌척수액이나 혈액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에서 이런 괴담이 나왔을 거라고 생각해 볼 수 있다.

마침 한 구독자가 “전자레인지 앞에 있으면 전자파가 나와서 안 좋다는 게 사실인지 취재해 달라”고 의뢰해 국립전파연구원에 문의해봤다. 참고로 국립전파연구원은 전파자원 및 전파환경 연구를 위해 1966년 설립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 정부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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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기자, 제작=조은서 Isaia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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