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뚜렛’은 캐릭터, 최종 목표는 시트콤 제작”

국민일보

“‘아임뚜렛’은 캐릭터, 최종 목표는 시트콤 제작”

아임뚜렛, 젠이뚜로 유튜브 활동 지속 예고

입력 2020-01-17 09:25
유튜브 채널 '젠이뚜' 캡처

투렛 증후군 증상을 연기해 논란을 빚은 유튜버 아임뚜렛이 애니메이션 마니아 유튜버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예고했다. 유튜브 활동 이유는 시트콤 제작이며, 투렛 환자인 ‘아임뚜렛’ 역시 시트콤 캐릭터였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젠이뚜’라는 이름으로 채널명을 변경한 아임뚜렛은 17일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논란이 계속 커지는 만큼 제가 왜 유튜브를 강행하는지에 대한 의문점에 해답을 드리고자 한다”고 글을 올렸다.

그는 “저의 궁극적인 목표는 시트콤을 제작하는 것”이라며 “일반인으로서 그 자본을 마련한 방법은 유튜브 뿐이었다”고 말했다. 시트콤의 이름은 ‘행복동 12번지’로 12명의 주인공이 등장한다고.

이어 아임뚜렛은 “(시트콤) 등장인물들은 모두 저의 특징과 삶을 닮아있다”면서 “한 달간 연출했던 아임뚜렛 또한 등장인물 중 한 명이다. 그 두 번째가 애니메이션 마니아 젠이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열 명의 캐릭터가 남아있으면서 본 채널에 가끔 노출할 예정”이라고 활동을 예고했다.

젠이뚜 유튜브 커뮤니티 캡처

그는 최근 쏟아진 비판엔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임뚜렛은 “유튜브는 자유로운 동영상 플랫폼이다. 그러나 이는 동시에 맹점으로 작용해 검증되지 않은 동영상이 올라올 수도 있는 곳”이라며 “그렇기에 저는 유튜브 내에서 누군가에게 비난받더라도 대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모 방송에서 제보만으로 저를 가벼이 다룬다는 점은 다소 실망스럽다. 제보자들은 법정에서 명예를 걸고 증언한 이들도 아니지 않느냐”고 물었다.

그는 “비난을 받더라도 결승선에 도달할 것”이라며 “저에게 돌을 던져서 여러분들의 노여움이 풀린다면 멈추어달라고 안 하겠다. 전 이미 사회생활에 미련이 없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아임뚜렛은 의도치 않은 움직임과 소리를 반복적으로 보이는 신경질환인 투렛 증후군을 앓고 있지만 밝은 모습으로 일상을 살아가는 모습을 올려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투렛 증상을 과장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한때 40만 명에 달하던 구독자는 현재 23만 명으로 급감했다.

이홍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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