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합참차장 “北 미사일로부터 미국 보호, 100% 확신”

국민일보

美 합참차장 “北 미사일로부터 미국 보호, 100% 확신”

입력 2020-01-18 10:20 수정 2020-01-18 21:17
연합뉴스

존 하이튼 미국 합참차장은 현지시각으로 17일 북한의 신형 미사일을 막아내기 위한 미국의 현 미사일 방어 능력에 대해 100%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의 방어능력을 부각해 북한의 강경 행보를 차단하려는 의도에서 나온 발언으로 풀이된다.

하이튼 합참차장은 이날 미 워싱턴DC에서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마련한 대담 행사에서 미국의 현 미사일 방어 시스템이 북한의 신형 미사일로부터 미국을 보호할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100% 확신한다”고 답했다.

“나는 100%라는 말을 그리 자주 안하는데 북한에 대한 그런 능력을 100% 확신한다”고 한 그는 “북한을 위해 미사일 방어 시스템이 구축됐다. 다른 것 때문에 구축된 게 아니다. 북한 때문에 구축된 거고 북한에 대해 작동한 거다. 그런 일이 없기를 바라지만”이라고 덧붙였다.

하이튼 합참차장은 앞서 한 강연에서 북한이 전 세계 192개국 중 115번째인 경제력에도 지난 몇 년간 이웃국가와 미국을 위협할 수 있는 핵‧탄도미사일을 개발했다며 북한의 차이점을 빨리 가는 법을 배웠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 때 미사일 시험발사가 9번 있었고 부친인 김정일 국방위원장 때는 22번 있었는데 김 위원장 집권 후 67차례의 시험발사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상당한 수준의 실패가 있었지만 김 위원장은 중단하지 않았고 북한은 실패로부터 배워 신형 미사일과 새로운 능력, 새 무기를 115번째의 경제력으로 지구상 어느 누구보다 빨리 확보해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이튼 차장은 미사일 개발에서 실패는 필연적이라고 지적했다. 하이튼 합참차장은 “북한의 독재자가 실패를 받아들이는 법을 배웠다면 미국이 왜 그렇게 할 수 없겠느냐”면서 “실패가 무엇인지를 알고 이런 실패에서 배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많이 본 기사

포토

아직 살만한 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