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잠원동 아파트 팔리는 대로 팔겠다”

국민일보

이낙연 “잠원동 아파트 팔리는 대로 팔겠다”

“전입시기는 1994년 아니라 1999년… 착오를 사과드린다”

입력 2020-01-18 14:30 수정 2020-01-18 15:27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5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국회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8일 그동안 거주해온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 전입 시기에 착오가 있었다며 사과했다. 또 해당 아파트를 “팔리는 대로 팔겠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 아파트와 관련해 착오가 있었기에 알려드린다”며 “저는 종로에 살다 1994년 강남으로 이사했고, 1999년에 지금 사는 잠원동 아파트(전용면적 25.7평 조합주택)에 전입했다. 그 시기를 제가 혼동했다”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최근 서울 종로구 아파트 전세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전세 대출 규제 시행 직전 대출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 정책 시행 전 ‘대출 막차’를 탄 게 아니냐는 의혹이다.

이에 이 전 총리는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1994년부터 살아온 제 아파트를 전세 놓고 그 돈으로 종로 아파트에 전세로 들어간다”고 해명했다.

다만 잠원동 아파트 준공 후 입주 시점이 이 전 총리가 밝힌 1994년 이후인 것으로 알려져 다시 의문이 제기된 상태였다.

또 일각에서는 2000년 이후 전남 지역 국회의원과 전남 지사 등을 지낸 이 전 총리가 서울 강남에 20여년간 아파트를 보유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8일 그동안 거주해온 서울 강남구 잠원동 아파트 전입 시기에 착오가 있었다며 사과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 페이스북 캡처

이 전 총리는 “총리 퇴임을 준비하던 작년 12월11일 아파트를 팔려고 내놓았으나 거래문의가 없고 종로이사를 서두르고 싶어 일단 전세를 놓고 전세를 얻었다”며 “지금 아파트(잠원동 아파트)는 팔리는 대로 팔겠다. (전입 시기) 착오를 사과드린다”고 언급했다.

이동환 기자 hu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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