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석 “해킹 피해 사실…계약 문제는 이미 합의”

국민일보

최현석 “해킹 피해 사실…계약 문제는 이미 합의”

입력 2020-01-18 15:21
최현석이 27일 오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채널 올리브 예능 '극한식탁'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휴대전화 해킹 피해 논란에 소속사 이적을 위해 계약서 조작에 가담했다는 의혹까지 받고 있는 최현석(48) 셰프가 18일 해킹 피해는 사실이지만 전 소속사와 갈등은 해결됐다고 밝혔다.

최현석은 이날 현 소속사 위플이앤디를 통해 공식입장을 내고 “2018년 8월쯤 휴대폰 해킹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해킹된 자료에는 개인적인 생활과 가족, 지인들의 개인 정보가 담겨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가족과 지인들이 받을 수 있는 2차 피해를 우려해 정식 절차를 밟아 수사 기관에 수사를 의뢰했고 사건 종결로 통보받았다”고 덧붙였다.

전 소속사와의 전속 계약 문제에 대해서는 “그와 관련해 지난해 법적 조치를 받은 바 있으나 이후 서로 입장을 이해해 상호 합의 하에 합의서를 작성했고 현재는 법적 조치가 취하됐다”며 “새 소속사로의 이전은 전날 언론 보도 내용과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전날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최현석이 전 소속사 플레이팅컴퍼니와 체결한 7년 전속 계약이 만료되기 전에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한 소속사로 이적하기 위해 계약서 일부 조항을 위조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계약서의 손해배상 범위를 축소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기존 계약서 조항에 따르면 휴대전화를 해킹한 해커들에 의해 사생활이 유출돼 ‘이미지와 도덕성에 중대한 타격’이 발생할 경우 최현석이 손해배상 할 의무가 발생하는데, 문구를 삭제해 배상 책임에서 벗어나는 꼼수를 부렸다는 것이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최현석은 배우 주진모(46)의 휴대전화를 해킹한 해커와 동일한 집단으로 추정되는 해커들로부터 사생활 유출 협박을 받아왔다.

최현석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며 “앞으로 나를 더 엄격히 살피며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살겠다”고 사과했다.

이동환 기자 hu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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