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손으로 절도범 때려잡은 뒤 ‘UFC’ 캐스팅된 美 20대 여성(영상)

국민일보

맨손으로 절도범 때려잡은 뒤 ‘UFC’ 캐스팅된 美 20대 여성(영상)

입력 2020-01-21 15:32

미국에서 맨손으로 절도범을 잡은 상점 여직원이 세계최대 종합격투기 단체인 UFC에서 일하게 됐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 등은 UFC의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전자제품 상점에서 일하던 서머 타파사(24)에게 일자리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서머는 지난해 물건을 훔치려던 절도범을 맨손으로 잡았지만 위험한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일하던 상점에서 해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트위터 캡처

지난해 12월 말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가전제품 소매 체인 베스트바이에서 일하던 서머는 한 남성이 계산하지 않은 휴대용 스피커를 들고 도망가려는 모습을 목격했다. 서머는 즉시 온몸으로 남성을 제압했고 이내 두 사람은 뒤엉켜 몸싸움을 벌이기 시작한다.

남성은 서머의 힘을 이기지 못하고 바닥에 고꾸라졌고 결국 훔치려던 물건을 되돌려줬다. 하지만 상점 측은 서머가 고객에게 위험한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그를 해고했다.


이후 절도범을 온몸으로 막아내는 서머의 행동이 SNS에 퍼지며 화제가 되자 프로모션 회사 주파 대표이자 UFC의 대표인 화이트가 그녀를 고용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화이트는 서머를 UFC 246에 초대해 맥그리거-세로니 사이에 설 기회를 제공했다.

화이트 대표는 “원래 서머에게 UFC 보안요원을 제안할 계획이었으나 서머와 대화를 나눈 뒤 생각이 달라졌다”며 “서머에게 더 중요한 역할을 맡길 것이고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머 역시 “정말 놀랍다. 내가 그런 특별한 자리에 섰다는 것을 아직도 믿을 수 없다”며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소설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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