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날 별이 된 故 유니·전태수, 우울증이 앗아간 스타들

국민일보

같은날 별이 된 故 유니·전태수, 우울증이 앗아간 스타들

입력 2020-01-21 15:48
(왼쪽부터)가수 유니, 배우 전태수

가수 고(故) 유니(본명 허윤)가 세상을 떠난 지 13년이 흘렀다. 배우 고 전태수 역시 세상을 등진 지 2주기를 맞이했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은 모두 우울증을 앓고 있었고 11년의 시차를 두고 같은 날 세상을 떠났다. 이들의 기일을 맞아 두 사람을 기억하는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유니는 지난 2007년 1월 21일 인천 서구 마전동 자택에서 향년 26세의 나이에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당시 유니는 3집 앨범 ‘솔로판타지’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루 앞둔 상황이었다.

그는 악성 댓글로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 유니의 어머니는 “어릴 때 연예계에 데뷔해 고민이 많았을 것”이라며 “우울증 증상이 있었는데 그게 동기인 것 같다”고 전했다.

1981년생인 유니는 1996년 KBS ‘신세대보고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해 배우로 활동했다. 이후 2003년 솔로 가수로 전향해 ‘가’ ‘콜콜콜’ 등의 곡을 선보였다.

배우 하지원의 동생으로도 알려진 배우 전태수는 지난 2018년 1월 21일 향년 3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전태수는 우울증 치료를 꾸준히 받은 덕에 상태가 나아져 연예계 복귀를 논의하던 중 사망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1984년생인 전태수는 2007년 투썸의 뮤직비디오 ‘잘 지내나요’로 데뷔했고, 그해 SBS 드라마 ‘사랑하기 좋은 날’에 출연했다. 이후 2010년 KBS2TV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서 악역 하인수 역을 맡아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희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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