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톡] ‘헙, 30살인 줄…’ 15살 여배우 의상 논란

국민일보

[패션톡] ‘헙, 30살인 줄…’ 15살 여배우 의상 논란

입력 2020-01-23 04:00


미국 유명 영화제에 참석한 한 여성 배우의 의상이 구설에 올랐습니다. 나이에 비해 너무 야했다는 지적이 일었기 때문인데요.

영국 출신 톱배우인 밀리 바비 브라운은 최근 미국 LA에서 열린 제26회 미국 배우 조합(SAG·Annual Screen Actors Guild)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우리 영화인 기생충이 최고상 격인 ‘앙상블상(Cast In A Motion Picture)’을 수상한 그 시상식입니다.

영국 출신 배우 밀리 바비 브라운(왼쪽)과 캐나다 출신 배우 핀 울프하드. AP 연합뉴스

브라운은 이날 흰색 바지와 같은 색인 코트 드레스를 둘 다 입었습니다. 루이비통 제품이라고 합니다. 브라운은 남성과 여성의 착장을 한데 모은 듯한 착장이 중성적이라 참 맘에 든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온라인에서 “10대 배우에게 너무 어른스러운 옷을 입힌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일었다고 하네요. 미국 연예 매체들도 이런 반응을 담아 보도하기에 이르렀고요.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awkward anxious girl

🇲​🇮​🇱​🇱​🇮​🇪​(@milliebobbybrown)님의 공유 게시물님,




브라운은 2004년 생으로 우리 나이로 치면 17살입니다. 미국의 나이 셈법으로 15살. 10대 중반에 불과합니다. “10대에게 부적절한 의상”이라는 반응이 많았다고 합니다. “15살인데 최소 30살처럼 보인다” “스타일리스트 해고당해야 마땅하다”등의 트위터 반응이 많은 공감을 받았다고 하고요.

“성숙한 이미지를 심어주려고 스타일팀이 노력한 거 같지만, 정말 보기 민망하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는데, 특히 가슴골이 훤히 도드라지게 노출한 것이 10대에게는 부적절했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그러나 일부 팬들은 ‘야하든 아니든 스스로 고른 것이고, 입을 권리가 있다’고 두둔했습니다. 잘 입었느니 마느니 하는 평가 자체가 그녀를 공격하는 일이라고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었고요. 또한 드레스 일색인 레드카펫에 신선한 시도였다고 칭찬하는 의견도 있다네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많이 본 기사

아직 살만한 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