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길었던 이혼소송 마치고 5년 만에 새 출발 하는 류시원

국민일보

유난히 길었던 이혼소송 마치고 5년 만에 새 출발 하는 류시원

입력 2020-01-23 05:10
뉴시스

배우 겸 가수 류시원(48)이 다음 달 결혼한다. 이번이 두 번째 결혼이다. 2010년 결혼했지만 1년여 만에 파경을 맞고 3년에 걸친 이혼소송을 해왔다. 이 과정에서 폭행과 협박으로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한 류시원은 2015년 종지부를 찍고 5년 만에 새 출발을 하게 됐다.

류시원 소속사 알스컴퍼니는 22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류시원이 오는 2월 중순 비연예인 여성과 백년가약을 맺는다”며 “지인을 통해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은 뒤 사랑을 키워왔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예비 신부에 대해 “평범한 일반인으로 사려 깊은 마음과 배려심, 밝고 긍정적인 성품을 가졌다”고 소개한 뒤 “서로를 향한 깊은 마음과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류시원은 일반인 여성과 지난 2010년 10월 결혼했으나 1년 5개월 만인 2012년 3월 이혼조정을 신청했다. 이혼 과정에서 폭행 및 협박 등을 폭로하며 맞고소했다. 이혼 소송과 별개로 전처를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로 벌금 700만 원을 선고받았다.

3년간 이어온 이혼 소송은 2015년 1월에서야 종지부를 찍었다. 당시 서울가정법원은 전처에게 위자료 3000만 원과 재산분할금 3억9000만 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앞서 전처는 류시원을 상대로 위자료 7억 원과 재산분할금 20억 원을 청구했었다.

재판부는 딸의 양육권도 엄마에게 줬다. 류시원은 소송 기간 중 양육비 4950만 원과 오는 2030년까지 매달 250만 원을 지급해야 매달 두 차례씩 딸을 만날 수 있는 면접교섭권을 허락했다. 방학 기간엔 6박 7일, 추석과 명절엔 1박 2일씩 만날 수 있다.

한편 1994년 드라마 ‘느낌’으로 데뷔한 류시원은 1990년대 후반 청춘스타로 급부상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2000년 중반 이후엔 일본에서 활동하며 원조 한류스타라는 명성을 얻었다. 최근엔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데뷔 15주년 기념 콘서트도 개최하기도 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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