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에 출연한 ‘회충가족’ 주연 안정훈…조국 연상시킨 모습

국민일보

‘가세연’에 출연한 ‘회충가족’ 주연 안정훈…조국 연상시킨 모습

입력 2020-01-23 06:09 수정 2020-01-23 08:17

배우 안정훈이 강용석 변호사 등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에 출연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회충가족’의 주연을 맡은 것이 계기가 됐다. 안정훈은 조 전 장관을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22일 유튜브 채널 가세연에는 “‘회충가족’ 주연배우 전격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엔 배우 안정환이 초대손님으로 나왔다. 안정훈은 “가세연을 열심히 구독하고 있는 42년차 배우 안정훈”이라고 소개했다.

안정훈은 가세연 멤버 중 한명인 김용호 전 연예부기자가 제작한 영화 ‘회충가족’의 주연 배우라고도 설명했다. 회충가족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배우들을 모집한다는 방송을 보고 페이스북을 보다가 바로 연락했다”고 한 안정훈은 “단역으로 출연하려나 했는데 너무 큰 역할을 주셨다. 단편 영화 같지 않고 작품성 있는 영화”라고 설명했다.

김세의 MBC 전 기자는 가세연에 출연해 ‘광팬’이라고 밝혔다가 논란이 된 배우 공형진을 언급하며 “부담스럽지 않냐”고 물었다. 안정훈은 이에 “작품이 좋아 출연했고 열심히 움직이시는 가세연 분들과 시청자 여러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드렸으면 한다”고 답했다.

앞서 공형진은 지난 14일 가세연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이 과정에서 최근 화제를 모았던 배우 주진모의 휴대전화 해킹 사건에 대해 언급해 ‘선긋기’ 논란에 휩싸였다.

공형진은 이날 영상에서 “나와 친한 후배들이 안 좋은 일들이 있어 개인적으로 마음이 아프다”면서 “잘못 알려진 부분이 있어 해명하자면 야구단이나 골프단에서 같이 활동하며 잘 지냈던 것은 사실이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2012년 야구단을 나왔다”고 밝혔다.

“간간이 교류하고 있지만 나도 바쁘고 그 친구들도 굉장히 바쁘기 때문에 예전처럼 활발하게 교류하는 상황이 못 된다”고 한 공형진은 “김용호 전 연예기자가 내가 금전적인 큰 사고를 쳐 후배들과 멀어진 것처럼 이야기 하는데 그것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이같은 인터뷰로 네티즌 사이에선 “주진모와 선 긋기하기 위해 인터뷰를 한 것이냐”는 비판이 쏟아졌었다.

안정훈은 또 “어릴 때부터 아버지께서 정치와 종교엔 가담하지 말라고 조언하셨다”며 “너무 겁쟁이가 아니었다 싶다”고 말했다. “내가 일임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배우로서의 핵심 역량을 재능기부하고 싶다”고 한 안정훈은 “출연료 신경 안 쓰고 내가 좋은 역할을 하게 된다면 일조하고 싶다. 회충가족 많이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전 기자는 안정훈이 회충가족에서 악역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안정훈도 자신의 역할에 대해 “온갖 비리를 다 저지르는데 자기는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안정훈은 1978년 KBS 드라마 ‘꽃처럼 새처럼'으로 데뷔해 아역스타로 인기를 끌었다. 이후 ‘진실’ ‘이브의 모든 것' ‘주몽' ‘왕과 나' ‘가족의 비밀' 등의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중견배우로 활동 중이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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