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영 아나운서, 13년 몸 담은 KBS 떠난다

국민일보

박은영 아나운서, 13년 몸 담은 KBS 떠난다

입력 2020-01-23 16:53
박은영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박은영(37) 아나운서가 13년간 재직한 KBS를 떠난다.

KBS 관계자는 23일 오후 “박 아나운서가 최근 사표를 낸 게 맞다”며 “절차를 밟아 다음 달 중으로 퇴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박 아나운서가 최근 KBS 아나운서실에 사의를 표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갑작스러운 퇴사에 일각에서는 임신, 프리랜서 활동 등의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박 아나운서는 한 연예매체와의 전화인터뷰에서 “그동안 피로가 누적돼 건강상의 문제가 있었다”며 “재충전의 시기를 찾던 와중에 결혼도 했으니 새로운 환경에 맞춰 새로운 경험을 쌓아야겠다는 생각에 퇴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거취는 정해진 바 없다. 일단은 몸도 돌보고 가정도 돌보며 신혼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며 “잠시 여러분의 곁을 떠나지만 꼭 다시 돌아올 거다. 더 나은 모습, 다양한 모습으로 찾아뵐 것”이라고 말했다.

박 아나운서는 지난해 9월 3살 연하의 스타트업 기업 대표와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당시 그는 “정말 바른 사람이고 책임감도 강하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 결혼을 결심했다”며 “애 셋을 낳고 싶다. 늦은 결혼인 만큼 힘닿는 데까지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화여대 한국무용학과 출신인 박 아나운서는 2007년 KBS 33기 공채로 입사했다. ‘연예가중계’ ‘KBS 뉴스광장’ ‘비타민’ ‘영화가 좋다’ ‘도전! 골든벨’ ‘뮤직뱅크’ ‘인간의 조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현재는 ‘박은영의 FM 대행진’ DJ를 맡고 있다.

박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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