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북한, 협상 기회 잘 활용해야… 일방적 안 돼”

국민일보

반기문 “북한, 협상 기회 잘 활용해야… 일방적 안 돼”

입력 2020-01-24 05:00
뉴시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3일(현지시간) 미국 핵과학자회(BAS)가 워싱턴DC에서 연 지구종말 시계 공개 행사에 참석해 교착된 북·미 상황을 언급하며 “북한이 협상의 기회를 잘 포착해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은 “북한이 기회를 잘 포착해서 활용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전 세계 어떤 나라도 남북 간 화해를 도모하는 데 반대하거나 정치적으로 어려워하는 나라가 없지 않나, 여러 가지 분위기가 좋은 것은 아니지만 절대 실망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는 눈을 넓혀서 북한도 어떻게 하면 국제사회에서 존경받는 회원국이 되느냐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일방적으로 기대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 미국이 혼자 (제재)한 것이 아니고 안보리 전체, 국제사회가 제재한 것이기 때문에 북한이 어느 정도 국제사회가 수긍할 만한 역할을 할 경우 자연히 논의될 수 있다”고 전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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