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폐렴’ 사망자 공통점은… 60세 이상에 원래 건강 안 좋아

국민일보

‘우한폐렴’ 사망자 공통점은… 60세 이상에 원래 건강 안 좋아

입력 2020-01-24 15:13
'우한 폐렴' 환자들이 격리 수용되어 있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武漢)시의 진인탄 병원 입원 병동. 연합뉴스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망자들은 60세 이상에 원래 건강 상태가 나빴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AFP가 24일 보도했다.

AFP는 지금까지 사망자의 대부분은 고령자에 당뇨병과 간경변 등 기초 질환을 앓고 있었다고 분석하고 10살 소년을 포함한 젊은 감염자는 퇴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NHC)는 지난 23일까지 사망자가 17명이라고 발표했다. 사망자 평균 연령은 73세였으며, 그 중 60세 미만은 2명이었다.

사망자 대부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전부터 당뇨병과 고혈압 등의 기초 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원래 건강 상태가 나빴다. 지난 9일 입원한 86세 남성의 경우 4년 전에 결장암 수술을 받았다. 또 사망한 80세 여성은 파킨슨병을 앓고 있었으며 고혈압과 당뇨병의 병력이 20년 이상 있었다.

23일까지 사망한 17명 중에는 그동안 몇 주 입원하고 있었던 사람들도 있었다. 사망자 중 최연소인 48세 여성은 죽을 때까지 한 달 이상 입원해 있었다. 이 여성은 지난해 12월 10일에 발열, 기침, 신체 통증, 피로감 등을 호소한 후 2주 동안 항 감염 치료를 받았다. 12월 말에는 호흡 곤란 및 흉부의 압박감을 호소하다가 지난 20일 사망했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

많이 본 기사

포토

아직 살만한 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