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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에 쫒겨날 위기 처한 비전명성교회 교인들 ‘발동동’

입력 2020-01-24 15:51 수정 2020-01-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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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4명과 결손 아동 15명과 함께 살고 있는 서울 구로구 비전명성교회 임순철 목사(오른쪽)

깊은 지하 냉방에서 헌 건물 칸막이에서 전기장판 움켜 안고 이불 담요 세 개씩 덮으며 추위에 동상과 감기 천식으로 시달렸던 세월들 왜 그리 덥고 춥고 배고픈지….

언제 봐도 초라하고 불쌍해 보였던 결손가정 아동들과 그늘진 뒤편에 앉아 달래줄 사람 없는 곳에서 기도하며 목놓아 울고 있는 저의 슬픈 사연들….

가난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워 새벽마다 십자가 앞에 엎디어 하나님께 호소하며 눈물로 간절히 호소합니다.
엎드려 기도하는 비전명성교회 교인들.

서울 구로구 고척동 비전명성교회는 사각지대에 놓인 미혼모 및 결손가정 아동들에게 참사랑 나눔으로 그들의 아픔을 함께하며 ‘따뜻한 마음나누기’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뚝 떨어진 추위를 이기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결손가정 자녀들과 어려운 환경에 잔뜩 몸을 움츠리고 있습니다.

김장하는 모습.

그러나 왠 날벼락입니까.

2010년부터 지내다가 2019년 3월 건물 재계약을 한 가운데 교회건물이 팔렸으니 이번 달에 비우라는 소식을 듣게 됐습니다.

물론 이사비는 조금 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적은 돈으로 추운 겨울에 어디로 가야할 지 구하고 찾고 두드리고 있습니다.

부끄럽지만 건물보증금조차도 그동안 밀린 채무 땜에 사용할 수 없는 형편입니다.

열악한 환경으로 맘과 몸도 얼어붙은 날들을 따뜻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잠잘 수 있는 방 한 칸 및 생활공간이라도 마련할 수 있는 참사랑의 나눔과 따뜻한 손길이 되어주시기를 소원합니다.

그동안 월세 내는 개척교회 상가건물 베란다 칸막이에서 거주하며 미약한 환경으로 인해 애로사항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사랑의 손길의 도움으로나마 감사하며 살 수 있도록 많은 협조와 사랑을 소망합니다.

모진고난과 역경을 통해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믿음으로 삶의 푯대로 삼고 어떤 시련이 오더라도 믿음으로 이겨냈던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꼭 저와 같이 부모에 버림받은 결손아동 및 버림받은 독고노인 등 의지할 곳 없는 가장 나약한 자들을 위해 “땅 끝까지 내 증인이 되라”하신 하나님께서 비전명성교회 사랑의 공동체의 주인임을 믿습니다.

무엇보다 현실적인 삶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하고 그 축복 속에서 항상 기도와 범사에 감사하면서 주님 안에서 말씀에 힘입어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특히 주님께서 저를 부르시고 교회공동체를 맡기며 제게 주신 청지기의 사명을 다하고자 지역사회 주변에 있는 결손가정아이들 및 독고노인들을 주요 목표로 삼아 주님께서 바라셨던 잃어버린 한 영혼을 살리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도록 동참하고 있습니다.

주님 안에서 소외되고 약한 자들을 불쌍히 여겨주셔서 추울 때나 더울 때에도 가난을 넘기 힘든 환경을 믿음으로 넘을 수 있도록 크기는 달라도 냉수 한 그릇이라도 나눔이 있는 비전명성교회 사랑의공동체에 여러분들의 특별한 관심과 후원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소외되고 약한 자들을 불쌍히 여겨주셔서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시는 주님의 작은 힘으로 사각지대에 놓인 결손가정아동들과 독고노인들을 위해 언제나 변함없는 사랑과 은혜를 베푸시어 끼니라도 식사할 수 있도록 착한 사마리아인의 손길되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간청합니다.

또한 조금이라도 모자랄 때, 아플 때, 도움이 절실함으로 함께 채움과 나눔으로 위로하고 협력하여 선을 이루라는 주님의 뜻에 기쁨의 동참을 독려바라마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후원계좌 농협 351-0181-7131-23 비전명성교회
비전명성교회 담임목사 임순철(010-9521-7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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