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전날 밤, 공원서 불에 타 숨진 60대男… 분신 추정

국민일보

설 연휴 전날 밤, 공원서 불에 타 숨진 60대男… 분신 추정

입력 2020-01-24 17:28
기사와 무관한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서울 도심의 한 공원에서 불이 나 60대 남성 1명이 숨졌다.

24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0분쯤 서울 마포구 아현녹지쉼터에서 불이 나 60대 중반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벤치 앞에 무언가 타고 있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으나 이 남성은 이미 온몸에 화상을 입고 숨진 상태였다.

시신 주변에서는 불에 탄 플라스틱 통과 라이터 등이 발견됐다. 공원 벤치가 일부 탔으나 불이 크게 번지지는 않았다.

경찰은 지문 감식을 통해 사망자의 신원을 확인했으며 스스로 분신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인근 CCTV 영상 등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송혜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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