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공포’ 中 의료진 첫 사망… 두살배기도 감염

국민일보

‘우한 폐렴 공포’ 中 의료진 첫 사망… 두살배기도 감염

입력 2020-01-25 14:08 수정 2020-01-25 18:32
중국에서 ‘우한 폐렴’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의료진이 사망했다. 또 두 살배기 아기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량우둥씨. 트위터 캡처

25일 펑파이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후베이성 소재 신화(新華) 병원에 근무하던 이비인후과 의사 량우둥(梁武東) 씨(62)가 이날 오전 숨을 거뒀다.

량씨는 지난 16일 우한 폐렴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돼 18일 지정병원인 진인탄(金銀潭) 병원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결국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했다.

25일 오전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우한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는 24일 하루 만에 16명이 늘어 41명을 기록했다.

사망자 중 39명은 우한 폐렴의 진원지인 우한(武漢)이 있는 후베이성에서 나왔다. 량씨의 사례와 같이 25일에도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중국 우한 지역의 병원 복도에 쓰러져 있는 의료진. 트위터 영상 캡처. 이 영상은 기사와 무관합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도 24일 하루에만 444명이나 늘어나 1287명이 됐다.

확진자 가운데는 두 살배기 아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방도시보에 따르면 우한 시민인 이 아기는 21일 항공편으로 우한에서 광시좡족자치구 난닝(南寧)으로 이동한 뒤 다시 차량을 타고 허츠(河池)로 이동했다.

이 아기는 현재 병원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병세는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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