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이애란 자유통일문화원 원장 동생상

국민일보

[부고]이애란 자유통일문화원 원장 동생상

입력 2020-01-25 17:41 수정 2020-01-2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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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학철 집사

‘탈북여성 박사 1호’ 이애란 (사)자유통일문화원 원장의 남동생이 간암으로 투병 치료 중 25일 오전 11시6분 하늘의 부르심을 받았다.

빈소는 서울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6호다.

이 원장의 가족은 북한에서 기독교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1974년 양강도 혁명화 구역으로 추방당했다.

97년 8월 일가족 9명이 탈북했다.

이 원장은 국내에서 갖은 역경을 이겨내고 이화여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북한전통음식연구원장으로서 요리기술을 통한 탈북자들의 남한정착을 돕고 있다.

2010년 3월에는 탈북 여성들을 도운 공로로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으로부터 '용기 있는 국제 여성상'을 수상했다.

화장실 청소, 보험판매 등 남한사회 밑바닥서부터 다시 시작해 이룬 기적에 대한 보상이었다.

이 원장은 “사랑하는 동생이 오늘 하늘나라로 떠났다. 간암 투병 중에 척추로 전이돼 너무 빨리 떠났다. 하나님께서 외로운 영혼 만나 위로해주시고 하늘나라에서 아프지 말고 편히 쉬게 해주시길 기도 드린다”고 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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