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뒤에서 꼬옥’…참변 당한 코비와 작은딸, 환했던 웃음

국민일보

[포착] ‘뒤에서 꼬옥’…참변 당한 코비와 작은딸, 환했던 웃음

입력 2020-01-27 11:00 수정 2020-02-13 19:18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적인 선수 코비 브라이언트(41)가 지난 26일(현지시간) 헬리콥터 추락사고로 세상을 등졌다. 둘째 딸 지아나(13)도 함께 숨졌다.

CNN은 이날 낮 12시 지아나의 농구 경기가 예정돼 있었으며 코비가 코치할 예정이었다고 전했다. 딸의 농구 경기에 함께 가려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코비 브라이언트가 2009년 6월 14일 경기가 끝난 뒤 딸 지아나를 안고 웃음 짓고 있다. 당시 지아나의 나이는 3살이었다. 뉴시스

갑작스러운 브라이언트의 사망에 팬들은 슬픔에 빠졌다. 국내외 농구 팬들은 코비와 딸의 사망 소식에 황망한 감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렇게 돈이 많아도…한 치 앞도 모르는 인생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농구를 잘 몰라도 코비는 알았는데…레전드가 이렇게 떠나가는구나” “10대 시절 우상이 떠나가다니 믿기지 않는다”는 댓글이 게재되고 있다.
코비 브라이언트(41)가 2018년 7월 농구 경기를 보며 딸 지아나를 뒤에서 안고 있다. 뉴시스

코비 브라이언트(41)가 2018년 7월 농구 경기를 보며 딸 지아나와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미국 유명인사들도 슬픔에 빠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 글을 통해 “위대한 코비 브라이언트가 다른 세 명(실제로는 여덟 명)과 캘리포니아에서 헬기 추락 사고로 숨졌다는 보도들이 나왔다”면서 “그것은 끔찍한 뉴스”라고 애도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코비 브라이언트는 코트의 전설이었다”면서 “같은 부모로서 지아나를 잃은 것은 더욱 비통하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코비 브라이언트와 딸 지아나가 2019년 3월 NCAA 대학 농구 경기를 함께 관람하고 있다. 뉴시스

로이터통신과 AFP통신 등 외신들은 26일(현지시간) “코비가 이날 오전 자신의 전용 헬리콥터를 타고 가던 중 캘리포니아주 칼라바사스에서 헬기가 추락하면서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로스엔젤레스 카운티 보안관실은 트위터를 통해 “이번 헬기 사고로 총 9명이 사망했으며 생존자는 없다”고 밝혔다.

코비 브라이언트 가족이 2018년 2월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활짝 웃고 있다. 뉴시스

박준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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