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은♥진태현 부부가 대학생 딸을 입양한 진짜 이유

국민일보

박시은♥진태현 부부가 대학생 딸을 입양한 진짜 이유

입력 2020-01-28 10:04
SBS 동상이몽 캡처

2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박시은·진태현 부부의 입양 딸이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최근에 입양한 딸 세연 양을 허니문 베이비라고 소개했다. 박시은은 “5년 전 신혼여행으로 제주도의 보육원에 갔다”며 “그곳에서 세연이를 만났다. 당시 보육원에서 세연이 나이가 가장 많았다. 신혼 여행 이후에도 (세연이가) 저희 집에 놀러오기도 하고 저희도 제주도에 내려가면서 자주 만났다”고 말했다.

SBS 동상이몽 캡처

세연 양을 입양하게 된 계기를 묻자 “세연이한테 힘이 되어주고 싶은 시점이 왔고, 이 아이가 정말 혼자 서야 하는 시점에 어떻게 하면 이 아이에게 가족이 되어줄 수 있을까 생각했다. 근데 가족이 될 수 있는 방법이 저희가 엄마, 아빠가 되는 방법밖에 없더라”고 밝혔다.

이어 박시은은 “저희가 할 수 있는 건 엄마 아빠로서 뒤에 든든하게 서 있는 것. 네가 올 곳이 있다는 것, 너를 사랑하고 지지하는 엄마 아빠가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진태현 역시 “어딘가에 부모님이 계신 것과 아예 혼자 있어서 혼자 해야 하는 것과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부모님 없이 혼자서 해온 세연이에게 그 공간을 만들어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SBS 동상이몽 캡처

이날 세 사람은 떡볶이를 해먹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세연 양은 “안정감이 있어 좋다. 그런데 고2 때부터 계속 이렇게 지내와서 사실 엄청 큰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모, 삼촌으로 지냈을 때는 힘든 일이 있어도 꾹 참다 못 참을 때 전화했는데 이제는 일 생기면 아빠한테 전화해야지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SBS 동상이몽 캡처

세연 양은 입양 사실이 공개되고 좋은 점도 밝혔다. 그는 “보육원 산 걸 부끄러워한 적 없다. 원장님도 잘해주시고 복이라 생각해서 부끄러웠던 적이 없다. 그런데 입양 사실을 먼저 말하면 상대방이 부담스러울까봐 말을 안한 적이 있다”며 “하지만 기사가 나니까 주위 사람들이 다 알았다. 설명을 하나도 안해도 돼서 너무 편하다”고 미소를 보였다.

이에 박시은은 “늘 얘기하지만 엄마, 아빠가 큰일을 했다기보다는 우리도 이런 예쁜 큰딸을 거저 얻게 되어 감사한 일이다”라고 답해 훈훈함을 안겼다.

박시은·진태현 부부는 지난해 11월 인스타그램에 “저희는 이제 대한민국 배우이자 대학생 첫째 딸이 있는 대한민국 부모”라면서 입양 사실을 공개했다.

김지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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