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파렴치한 몰려 참담”…원종건, 눈 질끈 감고 기자회견

국민일보

[포착] “파렴치한 몰려 참담”…원종건, 눈 질끈 감고 기자회견

입력 2020-01-28 11:28
미투 논란 의혹이 제기된 더불어민주당 2번째 영입인재인 원종건씨가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자격 반납' 입장을 밝힌 뒤 잠시 눈을 감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4·15총선 인재영입 2호인 원종건(27)씨가 영입 인재 자격을 반납하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원씨는 28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 등장했다. 어두운 양복을 입고 나타난 그는 입장문 원고를 손에 쥔 채로 마이크 앞에 섰다. 원씨는 담담한 표정으로 입장문을 읽어 나간 후 자격 반납 입장을 밝힌 뒤에는 잠시 눈을 감기도 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연합뉴스

연합뉴스

연합뉴스

원씨는 이날 “민주당 21대 총선 영입인재 자격을 스스로 당에 반납하겠다”며 “한때 사귀었던 여자친구가 저와 관련한 내용을 인터넷에 올렸다. 논란이 된 것만으로도 당에 누를 끼쳤다. 그 자체로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올라온 글은 사실이 아니다. 허물도 많고 실수도 있었던 청춘이지만 분별 없이 살지는 않았다”면서 “파렴치한 사람으로 몰려 참담하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제가 민주당에 들어와 남들 이상의 주목과 남들 이상의 관심을 받게 된 이상 아무리 억울해도 남들 이상의 엄중한 책임과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게 합당할 것 같다”며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연합뉴스

기자회견을 마친 원씨는 급히 기자회견장을 빠져나갔다. 취재진이 몰려 혼선을 빚기도 했지만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그는 미리 준비된 검은색 차량을 타고 이동했다.

앞서 27일 한 여성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이 원씨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며 원씨가 자신을 지속적으로 성 노리개 취급해왔고 여혐(여성혐오)과 가스라이팅으로 괴롭혔다고 주장했다.

김지은 인턴기자

많이 본 기사

아직 살만한 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