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폐렴 사태 이전에 촬영”… ‘아내의 맛’이 자막 내보낸 이유

국민일보

“우한폐렴 사태 이전에 촬영”… ‘아내의 맛’이 자막 내보낸 이유

입력 2020-01-29 11:21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쳐.

‘본 영상은 우한 폐렴 사태 이전에 촬영된 내용입니다.’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 등장한 자막이다. 이날 방송에 중국에서 입국한 함소원의 시어모니가 나오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제기될까 우려해 안내 자막을 내보낸 것이다.

지난 28일 방송된 ‘아내의 맛’ 제82회에서는 함소원이 시어머니인 중국 마마로부터 입국 전화를 받고 당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마마는 함소원에게 곧 한국으로 도착한다면서 비행기에 탔다고 통보했다. 이 장면에서 제작진은 해당 자막을 내보냈다.

함소원은 귀국한 마마를 만나 막내 이모에게 3억에 달하는 돈을 빌려줘 시부모 간에 큰 다툼이 일어났다는 소리를 들었다. 이어 두 사람은 폐차장을 방문해 망치와 골프채를 든 채 차를 부수며 스트레스를 해소했고 나이트클럽을 찾아 신나게 놀았다.

제작진은 함소원의 중국인 시어머니 출연 장면 곳곳에 ‘우한 폐렴 사태 이전에 촬영됐다’는 안내 자막을 내보냈다. 그러나 입국 시점이나 나이트클럽 방문 시점 등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진 않았다.

함소원의 시어머니 마마는 이날 방영분 스튜디오 녹화에도 참여했다.

김현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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