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망미 터트린 봉준호 감독 (사진+영상)

국민일보

잔망미 터트린 봉준호 감독 (사진+영상)

입력 2020-02-11 03:00


세계 영화 산업의 본산 할리우드 잔치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4관왕을 거머쥔 봉준호 감독은 특유의 익살스러움을 여기저기서 뽐냈다. 외신도 봉준호 감독의 그런 모습에 카메라에 담기 바빴다.

봉준호 감독은 아카데미 시상식이 끝난 뒤 오스카 트로피 4개를 각인하러 갔다. 이곳에서 그는 “너무 많아서 미안하다”고 농담했다. 미국 일간지 버라이어티는 그 모습을 공식 트위터에 담아 올렸다. 2시간이 채 되지 않아 7400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좋아요’를 남겼다. “귀엽다”고 반응이 쏟아졌다.

(일부 포털 사이트에서 영상이 재생되지 않습니다.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영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봉준호 감독. REUTERS 연합뉴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봉준호 감독. REUTERS 연합뉴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봉준호 감독. REUTERS 연합뉴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봉준호 감독. REUTERS 연합뉴스



그는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할 때도 정형적인 자세에 만족하지 않았다. 다양하고 재치 있는 동작으로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봉준호 감독. REUTERS 연합뉴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봉준호 감독. REUTERS 연합뉴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봉준호 감독. REUTERS 연합뉴스


다양한 각도로 트로피를 들어 올리거나, 트로피 오스카끼리의 '키스'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봉준호 감독. REUTERS 연합뉴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봉준호 감독. REUTERS 연합뉴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봉준호 감독. REUTERS 연합뉴스

아이돌 가수의 귀여운 행동에 긍정의 의미로 ‘잔망떤다’고 하는 반응이 봉준호 감독의 사진 밑에 똑같이 달리고 있다.

기생충 투자 제작을 맡은 CJ ENM의 모기업 CJ그룹의 이미경 부회장은 작품상 무대에서 봉준호 감독의 유머 감각을 칭찬했다. 그는 “그의 모든 것을 좋아한다. 그의 미소, 머리, 그가 말하고 걷는 방식, 특히 그가 연출하는 방식과 유머 감각을 좋아한다. 그리고 그는 자기 자신을 놀리지만, 절대 심각해지지는 않는다”고 했다.

기생충은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올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 권위인 작품상을 필두로 감독상과 각본상, 국제영화상까지 4관왕을 차지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것은 한국 영화뿐 아니라 아시아 영화 사상 최초다. 또한 기생충은 올해 아카데미에서 가장 많은 상을 받은 영화가 됐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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