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세입자 쫓아낸 유명 배우 “건강 해치고 싶지 않다”

국민일보

중국인 세입자 쫓아낸 유명 배우 “건강 해치고 싶지 않다”

입력 2020-02-13 06:38
독일적십자사병원에 도착하는 우한 철수자들 (코페니크 AFP=연합뉴스) 중국 우한에서 공군기편으로 9일(현지시간) 귀국 독일인들을 태운 독일적십자사(DRK) 소속 밴이 베를린 동남쪽 코페니크의 DRK 병원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독일 유명 여배우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을 이유로 중국인 여성 세입자와의 임대계약을 해지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다.

13일 현지 매체 빌트에 따르면 독일 유명 배우인 가브리엘레 샤르니츠키는 자신의 건물에 거주 중이던 중국인 여성 A씨(21)와의 임대계약을 해지했다. 코로나19 감염이 우려된다는 게 이유였다.

샤르니츠키는 해약 통보서에 “당신이 내 집으로 돌아와 우리의 건강을 해치기를 원치 않는다”고 쓴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소식에 현지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는 전 세계로 확산되는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에 따른 통보이기에 이해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반면 A씨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에 다녀온 적 없는데도 샤르니츠키가 과도한 결정을 했다는 쪽도 있다. 실제로 A씨는 지난 1월 중국에 다녀올 계획이었으나 취소했고, 이 사실을 샤르니츠키에게 알리기도 했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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