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금의환향 봉준호 “홀가분해요… 조용히 본업으로”

국민일보

[포착] 금의환향 봉준호 “홀가분해요… 조용히 본업으로”

입력 2020-02-16 18:21
이하 연합

영화 ‘기생충’으로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한 봉준호 감독이 16일 귀국했다.


봉 감독은 이날 오후 5시50분쯤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모습을 드러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지난 9일(현지시간) 열린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 현지 일정을 소화하고 이날 귀국했다.


봉 감독은 어두운 색 코트를 입고 짙은 회색빛 스카프를 착용했다. 그는 자신의 귀국 모습을 담기 위해 공항을 찾은 취재진에게 손을 흔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환호에 보답하기 위해 공항 구석구석을 바라보며 고개를 숙였다.


봉 감독은 귀국 소감에서 “추운 날씨에도 많이 나와주셔서 감사하다”며 “미국에서의 긴 일정이 홀가분하게 마무리 돼 기분이 좋다. 조용히 원래 본업인 창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기쁘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를 훌륭하게 극복하고 있는 국민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미국에서 뉴스를 많이 봤다. 나도 손을 열심히 씻으며 코로나 극복 대열에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5월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기생충’은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등 4관왕에 올랐다. 봉 감독은 19일 출연 배우, 제작진과 기자회견을 연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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