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매터널 사고 현장서 시신 1구 추가…사망자 4명

국민일보

사매터널 사고 현장서 시신 1구 추가…사망자 4명

입력 2020-02-18 07:00
17일 낮 12시 23분께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 상행선 사매 2터널에서 차량 다중 충돌 사고와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연합뉴스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 사매 2터널에서 발생한 다중추돌 사고 현장에서 사망자가 추가로 발견됐다.

전북소방본부는 18일 새벽 1시 10분에 사고 현장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질산을 실은 탱크로리에 얽힌 차량 인근에서 시신 1구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4명으로 늘었다.
17일 낮 12시 23분께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 상행선 남원 사매 2터널에서 탱크로리가 쓰러져 화재가 발생, 차량 수십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사진은 불이 난 탱크로리 모습. 연합뉴스

부상자는 이날 오전 6시 현재까지 43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3시 18분까지 정리작업을 마친 소방당국은 오전 10시부터 아직 견인되지 않은 차량 7대에 대한 수습과 현장 감식을 이어갈 예정이다.

전날인 17일 오후 전북지역에 폭설이 내리면서 순천-완주 고속도로 상행선 사매 2터널에 24톤 탱크로리와 트레일러, 화물차량 등 30여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고속도로에는 6센티미터 가까이 눈이 쌓여 있었다.

17일 낮 12시 23분께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 상행선 남원 사매 2터널에서 탱크로리가 쓰러져 화재가 발생, 차량 수십 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CCTV에는 사고 당시 빙판길에 미끄러진 트레일러 등 차량 6∼7대가 터널 내 1·2차로에 뒤엉킨 모습이 포착된다. 경미한 접촉 사고 뒤 뒤따라온 질산을 실은 탱크로리가 넘어지며 순식간에 이들 차량을 덮치면서 큰 사고로 번진다. 연합뉴스

17일 낮 12시 23분께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 상행선 남원 사매 2터널에서 탱크로리가 쓰러져 화재가 발생, 차량 수십 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CCTV에는 사고 당시 빙판길에 미끄러진 트레일러 등 차량 6∼7대가 터널 내 1·2차로에 뒤엉킨 모습이 포착된다. 경미한 접촉 사고 뒤 뒤따라온 질산을 실은 탱크로리가 넘어지며 순식간에 이들 차량을 덮치면서 큰 사고로 번진다. 이후로도 빙판길에 의한 연쇄 추돌은 계속됐고 특히 터널 2차로를 달리던 또 다른 탱크로리와 트레일러 등이 잇달아 부딪히며 큰불이 나는 모습이 영상에서 관찰된다. 연합뉴스


17일 낮 12시 30분께 전북 순천완주고속도로 완주 방향 사매2터널에서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나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낮 12시 30분께 전북 순천완주고속도로 완주 방향 사매2터널에서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나고 있다. 연합뉴스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사고 당시 터널 안에는 빙판길에 미끄러진 차량 6~7대가 1·2차로에 뒤엉켜 있다. 그러나 경미한 접촉사고 후 뒤따라온 질산8000ℓ를 실은 탱크로리가 넘어져 이들 차량을 덮치면서 큰 사고로 번졌다.

특히 뒤 따르던 차량이 연속으로 추돌하면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피해가 커졌다. 아직까지 질산 유출량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터널 내부엔 스프링클러 등 방재시설은 갖추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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