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번 환자 동선은…지하철로 용유도, 경인아라뱃길, 스타벅스 등 방문

국민일보

30번 환자 동선은…지하철로 용유도, 경인아라뱃길, 스타벅스 등 방문

방역 당국 동선 공개…서울지하철 1·6호선 동묘앞역 이용, 인근 명륜진사갈비도 방문

입력 2020-02-18 14:13 수정 2020-02-18 15:37
18일 오후 국내 29,30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의 거주지 인근 지하철 동묘역에서 보건소 보건위생과 감염관리팀 관계자들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30번째 확진자(68세 여성)의 지난 5일 이후 동선을 공개했다.

30번째 환자는 29번째 환자(82세 남성)의 아내로 서울 종로구에 거주하고 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 환자는 지난 8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외래로 방문해 한 시간가량 머물렀다. 10일에는 지하철을 이용해 인천 용유도를 찾았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다시 지하철을 타고 경인아라뱃길에 갔다. 이어 서울 지하철 1·6호선 동묘앞역으로 이동해 약국(단골온누리약국)을 방문했다.

지난 13일에는 종로구에 있는 명륜진사갈비 서울동묘점과 스타벅스 동묘앞역점을 방문했다.

방역 당국은 이 환자와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20명이 확인됐으며 접촉자는 자가격리 등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이 환자는 2월 6일경 기침, 오한, 근육통 증상이 발생하였으며 증상 발현 1일 전부터 격리 시점까지 의료기관, 약국 등을 방문하였다.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에 대해 추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공개한 30번 환자 동선)
□ 30번째 환자
○ (2월 5~7일) 도보로 서울시 중구 소재 회사 출근(06:00~08:00), 도보로 귀가
○ (2월 8일) 종로구 소재 의료기관(서울대학교병원 외래) 방문(09:30~10:30)
○ (2월 9일) 이동 경로 확인 중
○ (2월 10일) 9시경 종로구 소재 의료기관(강북서울외과의원) 방문, 10시경 지하철 이용하여 지인들과 함께 인천시 중구 용유도 방문, 점심 식사 후 지하철 이용하여 경인아라뱃길 방문, 지하철 이용하여 동묘앞역 이동, 18시 55분경 종로구 소재 약국(단골온누리약국, 지봉로 50) 방문
○ (2월 11~12일) 이동 경로 확인 중
○ (2월 13일) 12시경 종로구 소재 식당(명륜진사갈비 서울동묘점) 방문(11:58~13:34), 13시 40분경 종로구 소재 카페(스타벅스 동묘앞역점) 방문(13:43~15:10)
○ (2월 14일) 9시 20분경 택시 이용하여 중구 소재 회사 출근, 10시 20분경 도보로 종로구 소재 의료기관(강북서울외과의원) 방문, 10시 45분경 종로구 소재 약국(단골온누리약국) 방문
○ (2월 15일) 29번째 환자 간호 위해 성북구 소재 의료기관(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방문
○ (2월 16일) 성북구 소재 의료기관(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방문 후 자택 귀가, 관할 보건소 선별진료소 진료를 거쳐 확진 판정 받고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서울대학교병원)으로 이송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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