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신천지, 지난해 중국 우한에 ‘증거장막’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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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신천지, 지난해 중국 우한에 ‘증거장막’ 설립했다

코로나 19 31번 확진자 신천지 신도, 신천지는 지난해 중국 우한에 신천지증거장막 설립했다고 소개

입력 2020-02-21 11:26 수정 2020-02-2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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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증거장막(신천지) 공식 사이트는 “지난해 중국 우한에 ‘교회’(신천지증거장막)를 설립했다”고 홍보해오다 논란이 일자 21일 삭제했다. 신천지 공식 사이트는 연혁 소개에 "지난해 단 10개월 만에 10만 3764명이 수료를 했고 하나님 능력이 나타났다"며 "해외에선 워싱턴 DC와 우간다 중국 내 몽고와 영국을 비롯해 중국 우한에 신천지증거장막을 설립했다"고 소개했다.

신천지는 아시아 16개국으로 세를 확장했다고 지난해 총회에서 밝혔다. 2018년과 비교해 네 나라가 늘어난 수치다. 총회서 발표된 신천지 해외 신도는 2만2478명으로 전년도 비해 6448명이 늘었다.

국내 첫 코로나 19 사망자가 발생한 경북 청도군의 대남병원에선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신천지 이만희 교주의 친형 장례식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도군 풍각면 현리리는 신천지에서 ‘빛의 성지’로 불린다. 이 교주의 고향이자 이 교주 부모의 묘지가 있다. 주말마다 관광버스 50여대가 신도들을 청도로 나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다수 교인은 자주 현리리를 찾아 각종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한편 신천지 공식 사이트는 중국 우한에서의 신천지증거장막 설립 이력이 이슈화되자 오전 11시부터 잠시 홈페이지 접속을 차단하고 연혁에서 ‘중국 무한(우한·武汉) 교회’ 문구를 삭제했다. 다만 구글 사이트 캐쉬 서버 등에는 이전에 올린 중국 우한교회의 기록이 남아있기에 확인이 가능하다. 조직적으로 우한과의 연결 고리를 삭제하려는 모습이 보여 관계 당국의 신속한 역학조사가 필요해 보인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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