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급성장 막기 위한 마귀 짓” 이만희의 황당 주장

국민일보

“신천지 급성장 막기 위한 마귀 짓” 이만희의 황당 주장

입력 2020-02-21 13:43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교주). 연합뉴스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교주)이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금번 병마 사건은 신천지가 급성장됨을 마귀가 보고 이를 저지하고자 일으킨 마귀의 짓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코로나19가 신천지 대구처소 신도들 사이에서 급속히 확산한 뒤로 처음 내놓은 공개 입장이다.

지난 20일 신천지 신도들이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총회장님 특별편지’라는 제목의 공지글이 전달됐다. 이 총회장은 이 글에서 “욥의 믿음과 시험같이 우리의 발전을 파괴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이 모든 시험에서 미혹에서 이기자. 더욱더 믿음을 굳게 하자. 우리는 이길 수 있다”고 했다.

또 “지금 병마로 인한 피해자는 신천지 성도들이다. 이 시험에서도 이기자. 서로서로 위해 하나님께 쉬지 않고 기도하자”며 “어떤 풍파도 우리의 마음과 믿음은 빼앗아가지 못한다. 승리하자”고 적었다.

이 총회장은 적극적인 협조를 주문하면서도 온라인 모임은 강조했다. 그는 “당국의 지시에 협조해 주어야 한다. 우리의 일이다”라면서도 “우리는 세상에 속하지 않는다. 우리의 본향은 천국이다. 포교와 교육은 통신으로 하자. 당분간 모임을 피하자”고 제안했다.

신도들 사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자가 대규모로 나온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총회장(교주) 이만희 씨가 사태 이후 처음으로 입장을 내놨다. 연합뉴스

박준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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