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저격한 트럼프, “한국영화가 작품상이라니”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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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저격한 트럼프, “한국영화가 작품상이라니” (영상)

입력 2020-02-21 14:11 수정 2020-02-21 16:56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이 최고 작품상을 받은 것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20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콜로라도주 콜로라도스프링스에서 열린 유세 현장에서 한국 영화가 작품상을 받은 것을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트럼프는 “이번 오스카 시상식이 얼마나 형편없었는지 아느냐. 다들 오스카 시상식 봤느냐 (How bad were the Academy Awards this year? Did you see it?)”고 관중들에게 물었다.

트럼프는 “수상자는… 한국 영화!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이냐. 우리는 한국과 무역 관련 문제들도 복잡한 상황이다. 그런 상황에서 한국에 최고 작품상을 준다니… 영화가 그렇게 좋았느냐. 난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가져오면 안되느냐. 다시 그 영화를 소환하자. 제발… 영화 ‘선셋 대로’를 다시 소환하던가. 외국어 영화상도 아니고 무슨 최고 작품상을 주느냐”고 덧붙였다.

앞서 영화 ‘기생충’은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을 수상하며 4관왕을 기록했다.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지난 194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포함한 총 13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그 중 작품상을 포함한 총 8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영화 ‘선셋 대로’ 역시 지난 1951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포함한 총 11개 부문 후보에 올라 각본상, 미술상, 음악상 3개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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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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