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방호복 입은 사람이 데려갔다” 광주 영풍문고서 쓰러진 남성

국민일보

[포착] “방호복 입은 사람이 데려갔다” 광주 영풍문고서 쓰러진 남성

입력 2020-02-23 00:02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영풍문고 광주터미널점에서 20대 남성이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코로나19’ 의심환자로 추정돼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인터넷에선 쓰러진 남성을 의료진들이 이송하는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영풍문고 광주터미널점에서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엔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전국이 우한시가 되고 있다”며 두려워했다.

22일 광주시와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쯤 광주 서구 영풍문고에서 A(24)씨가 갑자기 쓰러졌다. 놀란 직원이 달려와 A씨에게 “괜찮냐”고 물었고 A씨는 이 직원에게 “대구에 다녀온 적이 있고 중국 사람도 접촉한 적이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A씨에게 기침과 인후통 증상이 있고 미열이 나는 점 등을 고려해 코로나19 의심환자로 보고 조선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로 이송했다. A씨는 이송 과정에서 “대구에 다녀온 적이 있다”며 “예배를 드리기 위해 오늘 광주에 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대병원은 A씨에 대한 검체를 채취한 뒤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아울러 A씨와 접촉한 구급대원은 자가 격리에 들어갔으며 A씨가 쓰러진 영풍문고는 자체적으로 임시 폐쇄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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