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같이 잘 챙겨주는 고릴라”

국민일보

“엄마 같이 잘 챙겨주는 고릴라”

입력 2020-02-23 22:47

“오늘 밴픽이 저희가 생각했던 것대로 잘 풀린 거 같아요. 실수에 대해서 피드백을 했습니다. 저희도 바뀌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레오’ 한겨레가 원거리딜러로 활약한 샌드박스는 23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정규 시즌 1라운드 경기에서 담원 게이밍을 2대 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승 4패가 된 샌드박스는 7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매체 인터뷰에서 한겨레는 “팀이 연패 중이라 분위기가 안 좋았다. 오늘 이겼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이겨서 기분이 좋다. 다음을 잘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날 샌드박스는 오른을 꺼내 승리를 따냈다. 한겨레는 “별로 꺼내지 않던 챔피언이지만 오른의 승률이 좋아지면서 저희도 메타에 따라 고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스로 라인전을 무난히 하고 후반 교전에서 강점을 보인다고 평가한 한겨레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집중적으로 더 연습해야 될 것 같다”고 돌아봤다.

최근 바텀에 출현하는 이즈리얼, 카이사에 대해 “어떤 구도든 자신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즈리얼을 뽑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메타에는 카이사보다 이즈리얼이 조금 더 낫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파트너인 ‘고릴라’ 강범현에 대해선 “엄마같이 현실에서 잘 챙겨준다. 게임에서도 잘 챙겨주려는 편인데, 제가 조종하려고 해서 잘 맞춰주시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날 연패를 끊으며 분위기를 탄 샌드박스다. 한겨레는 “지금 저희가 2승 4패다. 상황이 안 좋아서 잃을 게 없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 우리 하던 대로 하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준비하면서 다음 경기도 임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필성 대표님이 지원 많이 해주신다. 좋은 성적을 못 내고 있지만 걱정 안하셨으면 좋겠다. 열심히 준비할테니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면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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