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문핥기 미션?…철없는 BJ, 청도대남병원 가서 한 일

국민일보

병원 문핥기 미션?…철없는 BJ, 청도대남병원 가서 한 일

입력 2020-02-24 12:01 수정 2020-02-24 17:29
아프리카 TV 캡처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아프리카TV의 한 BJ가 슈퍼전파지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청도대남병원을 방문하는 콘텐츠를 올려 비난 받고 있다. 경북 청도대남병원은 23일 오후 5시 기준 확진자 602명 중 112명(사망자 6명 포함)이 발생한 곳이다.

22일 한 아프리카TV BJ는 자신의 채널에 ‘코로나의 성지 대구 청도대남병원 간드아’라는 제목과 함께 공지로 방송을 예고했다. 많은 시청자가 부적절하다는 점을 지적했지만 크게 개의치 않고 방송을 진행했다.

아프리카 TV 캡처

청도대남병원에 도착한 BJ는 기자들에게 다가가 “기자가 꿈인데 무엇을 중심으로 찍어야 하느냐”고 묻고 별풍선 1만개를 걸고 ‘병원 문 핥기 미션’ 등을 하겠다는 제안을 했다. 방송을 시청하던 한 시청자는 “무균실에서 담배를 피우라”는 황당한 요구를 하기도 했다. 방송 도중 시청자들의 비판이 쇄도하자 BJ는 얼마 가지 않아 영상을 종료했다.

이후 해당 방송 캡처본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져 네티즌이 분노하자 다시보기에서도 영상이 지워졌다. 그러나 그는 사과 없이 23일에도 여전히 대구시를 전전하며 ‘탐사’라는 명목하에 방송을 진행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은 “이게 유머로 소비할 수 있는 일이냐” “아프리카 측에서 제재가 필요하다” “당장 구속해야 한다”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김유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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