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길거리 마스크 착용 100%…‘심각’해진 출근길

국민일보

[포착] 길거리 마스크 착용 100%…‘심각’해진 출근길

입력 2020-02-24 12:58
정부가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시민들의 출근길에도 긴장감이 감돌았다.

24일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출근하는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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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 방역 소독. 연합뉴스

24일 오전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위생수칙 준수가 강조되면서 개인의 마스크 착용이 필수적인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밖에도 기침예절을 지키거나 자주 손을 씻는 등 시민들의 행동요령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도심 건물들의 방역도 강화된 모습이었다. 일부 빌딩에서는 출입구를 막아 출입을 통제하거나 열화상 카메라와 체온계로 체온을 측정한 뒤 출입을 허가하는 등 관리에 나섰다.

민간 기업들의 대책도 쏟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회의실과 엘리베이터 등 사람이 많은 지역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업무 버스와 사내 셔틀버스를 잠정 중단했다. 또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은 직원들의 외부 접촉을 줄이기 위해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하는 등 기업들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의 열화상카메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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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출입통제 안내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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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3일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범정부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중대한 분수령을 맞았다. 지금부터 며칠이 매우 중요한 고비”라며 “정부와 지자체, 방역당국과 의료진, 나아가 지역주민과 전 국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총력 대응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점”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대응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뒤 정부는 전국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 개학을 1주일 연기했다. 이외에도 예비군 훈련 중단, 군 장병의 면회와 휴가 금지, 항공기 운항 감편, 대중교통 운행제한 등 추가 조치가 검토된다.

서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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