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지휘봉 내려놓는 김목경 감독 “내달렸던 7년, 잠시 휴식”

국민일보

담원 지휘봉 내려놓는 김목경 감독 “내달렸던 7년, 잠시 휴식”

“e스포츠 관련된 일로 다시 복귀하겠다”

입력 2020-02-24 19:50

3년 가까이 담원 게이밍을 이끌어온 김목경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24일 담원 공식 SNS 페이지와 김 감독 등에 따르면 김 감독은 최근 소유 중이던 지분을 모두 처분하면서 팀을 떠나게 됐다.

담원은 “김 감독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을 모두 정리함으로써 상호 협의하에 계약을 종료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팀은 “그동안 함께해 주신 김목경 감독께 감사드리며 앞으로의 행보를 기원하겠다”고 적었다. 담원은 이재민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 예정이라고 첨언했다.

비슷한 시간 김 감독은 “팀에 남아있기 위해서 한달이 넘도록 상의를 했지만 팀과 선수들을 위해서 (떠나는 선택이) 최선이라는 판단으로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중간중간에 건강 문제로 걱정해주신 분들께서 많이 연락주셨는데, 몸은 항상 건강했고 건강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또한 “발걸음이 무겁다”면서 “어느새 7년 동안 한시즌도 쉬지 않고 감독, 코치 생활을 해왔다. 조금 휴식을 취하면서 그동안 부족하다고 느꼈던 것들을 보완하고 e스포츠 관련된 일로 필요로하는 곳이 있으면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처럼 선수육성을 다시 시작하면서 휴식 후에 감독, 코치로 다시 복귀할 생각”이라고 예고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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