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아악…” 밤마다 비명 지르는 우한 사람들 (영상)

국민일보

“아아아악…” 밤마다 비명 지르는 우한 사람들 (영상)

입력 2020-02-25 11:38
유튜브 캡처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의 한 아파트에서 중국 주민들이 비명을 지르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23일 유튜브에는 “우한의 저녁 상황, 사람들이 밖에 나오지 못하면서 참을 수 없는 한계에 다다랐다 (武漢市晚上情況 封閉時間已經達到人類能承受的極限 Night at WuHan City)”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포털에서는 영상이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일보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세요.)

영상 속 주인공은 중국 우한시의 한 아파트 모습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아파트 주민들은 비명을 지르고 있다. 중간에는 어린 아이들의 소음도 들렸다.

주인공은 “여러분. 우리 동네에는 지금 사람들이 다닐 수 없습니다. 지금 (우한의 모습은) 군부대 같아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 동네가 전부 난리가 났어요. 나가고 싶습니다. 다들 안전 조심하실 바랍니다. 다들 소리를 치더라도 머리를 밖으로 내밀진 마세요. 아래에서 침 같은 타액이 튈 수 있어요. 아직 위험하니까 모두 조심합시다. 아아.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소리치네요. 여기 사람들 전부 잠을 못 이루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캡처

앞서 지난달 28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트위터에는 우한의 주민들이 아파트 창문에서 서로 격려의 구호를 외치는 동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영상 속에서 중국 주민들은 “우한 힘내라” “이창(후베이성의 도시) 힘내라” 등을 외치거나 중국 국가를 부르는 모습이 나와있다.

우한의 한 시민은 “우리는 모든 사람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싶을 뿐”이라며 “이 지역의 거주자들은 며칠 동안 집에 갇혀 있어 기분이 매우 침체돼 있다”고 전했다.

일부 중국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중국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에 불신을 가지면서 SNS를 통해 자신들의 상황을 전하고 있다.

김지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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