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세계가 중국에 빚을 졌다… 그들은 사람 살리는 법 알아”

국민일보

WHO “세계가 중국에 빚을 졌다… 그들은 사람 살리는 법 알아”

입력 2020-02-26 05:05
EPA연합

세계보건기구(WHO)가 세계 각국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 체계를 지적하며 “중국에게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주장을 한 사람은 지난 9일 WHO 국제전문가팀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한 브루스 에일워드 박사다. 그는 2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가진 언론 브리핑에서 “코로나19가 마치 내일 우리에게 닥칠 것 처럼 시급하게, 더 큰 규모로 관리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며 “만일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급한 건 ‘중국 정부의 공격적 대응 조치’였는데, 세계 각국이 중국의 자세를 배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팀은 중국이 코로나19의 발병 진로를 바꿨다는 데에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았다”며 “급증하던 발병은 안정화됐고 빠르게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코로나19로부터 사람을 어떻게 살리는 지 방법을 안다”며 “모든 사람들이 책임감을 지니고 있었다”고 평가했다. 뿐만 아니라 중국 당국의 지역별 조치와 의료진 동원, 지역 간 연대 결속력을 강조하며 칭찬했다.

앞서 에일워드 박사는 전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중국의 조치 덕분에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다”며 “세계가 중국에 빚을 졌다”고 주장한 바 있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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