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에이밍 맹활약’ KT, 샌드박스 잡고 연승 성공

국민일보

[LCK] ‘에이밍 맹활약’ KT, 샌드박스 잡고 연승 성공

입력 2020-02-26 19:35
라이엇 게임즈 제공

KT 롤스터의 경기력이 마침내 제 궤도에 올랐다.

KT는 26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샌드박스 게이밍과의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정규 시즌 1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대 1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23일 뒤늦게 시즌 첫 승리를 신고한 데 이어 이날 연승까지 달성하면서 꼴찌(10위)에서 탈출, 9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시즌 일곱 번째 경기 만에 고유의 팀 컬러를 만들어낸 KT다. 시즌 성적은 2승5패(세트득실 -6)가 됐다. 반면 샌드박스는 지난 23일 담원 게이밍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나가는 데 실패했다. 시즌 성적은 2승5패(세트득실 -2)를 기록했다.

KT 원거리 딜러 ‘에이밍’ 김하람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 김하람은 이날 마지막 세트에 이즈리얼을 골라 샌드박스 바텀 듀오 ‘레오’ 한겨레(바루스)와 ‘고릴라’ 강범현(탐 켄치)를 라인전에서부터 거세게 압박했다. 대규모 교전에서도 안정적으로 대미지를 넣어 팀 승리 일등 공신이 됐다.

1, 2세트에는 양 팀이 한 번씩 주먹을 주고받았다. 먼저 샌드박스가 ‘단식 세나’라는 신문물을 능수능란하게 소화해내면서 1세트를 선취 득점했다. 이들은 경기 초반 3개의 드래곤 버프를 KT에 내줬으나, 이후 2회의 드래곤 전투에서 연달아 이겨 순식간에 글로벌 골드 격차를 벌렸다.

샌드박스가 경기를 끝내는 덴 단 한 번의 전투만이 필요했다. 샌드박스는 드래곤 전투에서 이긴 뒤 내셔 남작 둥지로 회전해 버프를 얻어냈다. 상대 하단 정글에서 전투를 펼친 샌드박스는 KT를 각개격파하는 데 성공했다.

KT가 2세트를 32분 만에 승리해 앞선 경기 패배의 굴욕을 앙갚음했다. 이번엔 드래곤 버프 4개를 연달아 모두 사냥, 샌드박스에게 추격 여지를 내주지 않았다. 장로 드래곤 전투에서도 우위를 점한 KT는 더블 버프와 함께 바텀으로 진격했다. 곧 대량의 킬 포인트를 획득함과 동시에 경기를 매조졌다.

3세트는 바텀 라인전에서 희비가 갈렸다. KT 바텀 듀오가 이즈리얼·세나의 라인 푸시력과 유지력을 잘 살려 샌드박스 바텀 듀오를 압도했다. 드래곤과 내셔 남작 버프를 독식한 KT는 24분 만에 샌드박스 본진에 입성했고, 1분 뒤 승리를 확정 지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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