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박근혜 7시간 비판하더니…문 대통령 한달 간 뭐했냐”

국민일보

주호영 “박근혜 7시간 비판하더니…문 대통령 한달 간 뭐했냐”

입력 2020-02-27 11:05
주호영 미래통합당 의원(왼쪽)과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주호영 미래통합당 의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정부 대응을 비판하며 “문재인 대통령은 한 달간 뭐했느냐”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27일 YTN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게스트로 출연해 최근 대구·경북지역의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정부가 할 일을 안 해서 이렇게 되고 있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마스크가 부족하다고 보도된 지 십수일이 훨씬 지났는데도 아직 마스크 하나 제대로 공급되지 않고 있다”며 “우리나라 마스크 생산량이 하루 1200만장이라는데 지난 5일간 중국에 500만장 이상이 나갔고 일부는 매점매석을 하고 있는데도 이것조차 제대로 재지 않은 데 대해 울분이 엄청나다”고 밝혔다.

이어 “현지에서는 ‘이게 나라냐’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7시간을 그렇게 비판하더니 지금 문재인 대통령 한 달동안 뭐 한 거냐’(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며 “더구나 사망자가 나오고 확진자가 급증하기 시작한 18일 이후 20일 날 ‘기생충’ 짜파구리 파티하면서 그렇게 파안대소하던 것에 대한 분노가 많다”고 강조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연합뉴스

주 의원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지난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 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을 향해 “(코로나19를) 열심히 막을 생각이 없는 게 아닌가” 등의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유 이사장의 발언을 “망발 중 망발”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오히려 정부가 중국 눈치 보느라 전문가들 의견을 무시하고 ‘중국인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에 대해 국민들이 책임을 묻고 있지 않냐”며 “문 대통령 탄핵 청원 동의가 80만명을 넘는 등 정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니까 이에 대한 책임소재를 엉뚱한 데 돌리려는 의도다. 오히려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적반하장이다. 대구시장과 경북지사는 거의 잠도 자지 못한 채 뛰고 있는데 거기에 (책임을) 뒤집어씌우는 발상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고 불쾌감을 표시했다.

소설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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