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앞 공중산책로에서 남산 바로 가는 길 열린다

국민일보

서울역 앞 공중산책로에서 남산 바로 가는 길 열린다

‘서울로 7017’과 민간건물 추가 연결

입력 2020-03-12 13:11

서울역 앞 공중산책로에서 남산으로 바로 가는 새 길이 열린다.

서울시는 ‘서울로 7017’과 인접한 대형빌딩 메트로타워를 길이 20m 공중보행길로 연결하고, 남산까지 바로 이어지는 70m의 보행길을 조성하는 사업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호텔마누, 대우재단빌딩에 이어 서울로 7017과 인근 민간건물을 잇는 세번째 공중보행길이 완성됐다.

2017년 5월 개장한 서울로7107은 서울역 고가도로를 산책길로 재생해 청파동, 중림동, 회현역 등 서울역 주변지역과 연결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로 7017에서 공중보행로를 통해 메트로타워 건물 3층으로 연결되고, 연결통로에서 이어지는 보행길을 가로질러 걷다 보면 남산 방향 힐튼호텔이 나온다. 힐튼호텔 뒤쪽 보행길을 따라가면 남산공원까지 끊김 없이 걸어갈 수 있다.

아울러 메트로타워는 연결통로 개통과 연계해 일부 건물을 증축하고 개방형 엘리베이터를 신설했다. 이 엘리베이터를 통해 1층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어 장애인, 노약자 등 보행약자의 서울로 7017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증축한 건물에는 카페, 식당, 편의시설도 생겨 서울로 7017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관계기관(기업)과 협의를 통해 구 서울역사 옥상과 서울로 7017을 연결하는 보행교를 10월 중 개통하기로 했다. 구 서울역사는 옥상정원사업과 정원박람회 전시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서울로 7017은 단순한 공중산책로에서 벗어나 전시, 휴게공간과 함께 어우러져 도심 속 새로운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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