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도 고개 숙이게 한 이찬원의 세심·배려 멘트

국민일보

김성주도 고개 숙이게 한 이찬원의 세심·배려 멘트

입력 2020-03-15 15:02
미스터트롯 방송분 캡처

이찬원이 ‘미스터트롯’에서 미(美)를 차지하면서 던진 마지막 수상소감 멘트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14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서 생중계된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에서는 최종 우승자 결과 발표가 진행됐다. 최종 우승 트로피 진(眞)은 임영웅의 몫이었다. 2위 선(善)은 영탁, 3위 미(美)는 이찬원이 차지했다.

수상자들은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소감을 이어나갔다. 임영웅은 “정말 오랜 시간 TV를 봐준 시청자들께 감사드린다. 항상 진심을 다해서 좋은 조언과 평가해 주신 마스터분들께도 감사하다. 낳아주신 어머니, 할머니 감사드린다”라고 전하며 큰절을 했다.

영탁은 “잘 키워주셔서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음악을 하면서 이렇게 큰 상을 바치는 게 처음이다. 국민들이 힘든 시기인데 저희는 좋은 에너지와 음악 전해드리는 가수들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미스터트롯 방송분 캡처

이찬원 역시 “영웅이 형과 탁이 형, 많은 선배님들과 무대를 설 수 있었다는 것과 최종 7인에 들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드린다”며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제 고향 대구·경북에 고생하시는 의료진 분들과 고향 여러분들 희망을 되찾으시길 바란다”고 수상소감을 남겼다.

MC 김성주는 무대를 마치기 전에 이찬원에게 “찬원씨, 할 말이 더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찬원은 “이틀 전 생방송 때 김성주 선배님께서 정말 왜 명MC라고 다들 말씀하는지 알게 됐다. 김성주 선배님께 뜨거운 박수 한번 부탁드린다”라고 말하며 김성주에게 공을 돌렸다.

김성주는 “이렇게 얘기하면 짜고 치는 것 같아 보인다. 괜히 끝낼 수 있었는데 한번 더 물어본 것 같지 않느냐”며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미스터트롯 방송분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를 본 시청자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우리 엄마 이찬원 팬인데 들으면서 그렇지, 그렇지 박수쳤다” “말도 너무 잘하고 진짜 센스있다” “진짜 현실에서도 이쁨 많이 받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진·선·미 외에는 김호중이 4위, 정동원 5위, 장민호 6위, 김희재가 7위를 거뒀다.

김지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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