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같은 아이를…” 17살 안서현 위로하러 달려온 네티즌들

국민일보

“보석같은 아이를…” 17살 안서현 위로하러 달려온 네티즌들

입력 2020-03-20 16:20
안서현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안서현(17)의 ‘학교 2020’ 출연이 불발됐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의 위로 댓글이 이어졌다.

앞서 안서현은 KBS 새 드라마 ‘학교 2020’에 여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그는 나금영 역을 맡아 평범한 10대 소녀를 연기할 예정이었다. 실제로 ‘학교 2020’가 기획되던 지난해부터 일찌감치 여주인공 물망에 올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안서현은 인스타그램에 “‘학교 2020’을 300일째 기다리며” 등의 글을 게시하며 드라마 출연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배우 김요한과 한상우 PD 등과 함께 만난 근황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19일 여자 주인공 배역에 새롭게 배우 김새론이 거론되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졌고 안서현은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안서현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눈물을 흘리고 있는 프로필 사진과 함께 “이 또한 지나가겠지”라고 적었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보다 속상한 일이 생겼다” “어른들은 왜 약속을 지키지 않을까요” 등의 댓글을 쓰기도 했다.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한걸음에 달려와 안서현의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달기 시작했다. 대다수가 10대 소녀인 안서현을 위로하거나 응원하는 글이었다.

안서현 인스타그램 캡처

다음은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댓글 내용이다.

“복수노트2 때부터 너무 연기 잘하시고 귀여우셔서 팬이 됐는데 항상 응원하고 있고 아직 열일곱이라는 어린 나이니까 좋은 기회는 계속 올거라고 생각하고 저도 같은 십대로서 아쉬운 마음이 공감되네요ㅜㅜ 그래도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언제나 팬들은 서현 배우님을 응원할테니 복수노트2의 지나처럼 밝은 모습이셨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응원할테니 언제나 힘내시고 화이팅!!”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있냐고 하잖아요! 꼭 딛고 일어서서 앞으로는 좋은 일만, 항상 꽃길에서 걷길 바랄게요. 항상 좋은 연기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연이 아니었나봐요.. 너무 아쉬운데 증말.. 속상하네요. 더더 좋은 작품 만나서 행복하게 연기하자구요!”

“영화 하녀 때부터 봤었고 참 귀엽고 열심히 하는 멋진 배우님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일은 마음이 좀 안 좋네요 ㅠㅠ 후보로 올랐던 것도 아니고 확정이었는데 갑자기 교체되다니 ㅠㅠ”

“서현이 같은 보석… 기사를 접하고 제가 다 화가 나는데, 당사자는 얼마나 힘드실까요...분명 더 멋지고 좋은 작품이 올거예요 그리고 강해지셔야 돼요. 앞으로 연기하시면서 어른들의 사정이라고 포장된 부당함을 더 겪게 될테니까 꼭 강해지셔야 해요”

안서현 인스타그램 캡처

안서현은 올해 나이 17살이지만 2008년 KBS 드라마 ‘연애결혼’으로 데뷔해 올해 12년 차 배우가 됐다. KBS2 ‘드림하이’의 수지 동생으로 등장하며 얼굴을 알린 그는 영화 ‘하녀’ ‘Mr. 아이돌’ ‘신의 한수’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특히 2017년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에 주연 미자 역으로 캐스팅되며 화제를 모았다. 당시 13살이었던 안서현은 어린 나이임에도 위축되지 않았고 주인공으로서 작품을 흔들림 없이 이끌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옥자’가 제70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되면서 여우주연상 후보로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김지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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