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돗물로 코로나19 전파 안돼…그냥 마셔도 된다”

국민일보

서울시 “수돗물로 코로나19 전파 안돼…그냥 마셔도 된다”

입력 2020-03-23 09:46
기사와 관련 없는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서울시가 수돗물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감염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3일 “미생물 억제를 위해 염소를 투입하면 바이러스는 99.99% 이상 제거되거나 불활성화된다”며 “법에서 정한 기준보다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해 바이러스 및 수인성 질병으로부터 안전하며 언제 어디서든 끓이지 않고 바로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서울시는 한강에서 원수를 가져와 아리수 정수 센터에서 적정 약품을 섞어 1차로 불순물을 걸러낸 후, 오존과 숯으로 구성된 정수처리 공정을 거쳐 염소를 투입하는 방법으로 수돗물을 소독하고 있다.

미국질병관리본부(CDC)와 국제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는 물로 전파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 또 물을 통해 전파되는 수인성 바이러스보다 염소 소독에 약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는 국가 공인 바이러스 검사기관인 서울물연구원이 분기마다 6개 아리수 정수 센터의 원수와 수돗물 수인성 바이러스를 검사한 결과 최근 10년간 바이러스가 검출된 사례는 없었다고 밝혔다.

백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아리수는 코로나바이러스는 물론 각종 미생물로부터 안전하고 깨끗한 물”이라며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수질 분석과 관리,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홍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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