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임신에 ‘내 애 맞냐’던 고승민… 프로 간다며 무시”

국민일보

“두번째 임신에 ‘내 애 맞냐’던 고승민… 프로 간다며 무시”

입력 2020-03-24 14:11 수정 2020-03-24 14:14
연합뉴스, 이하 A씨 인스타그램 캡처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고승민(20)의 과거 사생활을 폭로한 글이 등장했다.

고승민의 전 연인임을 주장한 여성 A씨는 23일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폭로 글을 게재했다. 그는 “롯데자이언츠 57번 고승민과 2017년 8월 28일부터 사귀기 시작했고 그해 11월 11일 임신 사실을 알게됐다”고 말문을 열며 당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초음파 사진을 함께 올렸다.

A씨는 “(임신 당시) 18살이었고 (고승민에게) 시기가 중요한 만큼 부모님들과 상의한 끝에 수술하기로 결정했지만, 고승민은 곧바로 여자 소개를 받아 몰래 연락하고 지냈다”며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가 2018년 1월 고승민이 대만 전지훈련을 갔을 때 알게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황스러워 친구들에게 ‘어떻게 해야하냐’고 묻는 연락을 고승민이 다 훔쳐봤다”며 “그는 다른 친구들에게 말도 안 되는 이상한 소리를 하며 오히려 내 잘못이라고 전했고, 결국 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욕을 먹고 헤어졌다”고 호소했다.


한차례 이별을 겪었지만 고승민과 A씨는 다시 만남을 가지기 시작했다. 좋아하는 감정이 아직 남아 있는 상황에서 고승민의 연락이 계속됐기 때문이라고 A씨는 설명했다.

그는 “그해 9월까지 친구들 몰래 고승민을 다시 만나왔는데 그 시기에 또 임신이 됐다”며 “고승민에게 연락했더니 ‘그 애가 내 애가 맞냐’ ‘(내 아이라는 걸) 못 믿겠다’ 등의 대답이 돌아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트레스로 아이를 유산했고 고승민은 프로에 간답시고 날 무시하고 없던 사람 취급했다”며 “자기가 외로울 때만 연락을 먼저 해왔다. 그리고 지금은 내가 사실을 퍼뜨릴까봐 사과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는 “병원에서 이제 임신이 힘들 것 같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런데도 고승민만 잘 살고 있는게 힘들어서 폭로한다”며 “나는 아직도 주변 친구들에게 욕을 들으며 지낸다. 내 잘못도 있지만 모든 사람들이 고승민의 실체를 알아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글이 올라온 직후 “증거가 있느냐”는 일부 네티즌들의 댓글이 쏟아지자 A씨는 고승민과 교제할 당시 찍은 사진을 추가로 게시했다. 또 최근 나눈 것으로 보이는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 대화 일부를 공개했는데, 여기에는 고승민이 과거 있었던 일에 대해 사과하는 내용이 담겼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많이 본 기사

아직 살만한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