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직원에 음주운전 들킨 ‘환희’… 피의자 신분 경찰 조사 받아

국민일보

보험사 직원에 음주운전 들킨 ‘환희’… 피의자 신분 경찰 조사 받아

입력 2020-03-25 08:03 수정 2020-03-25 08:05

면허 정지 수준의 음주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발각된 남성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멤버 환희(38·본명 황윤석)가 지난 24일 경찰에 출석,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황씨는 이날 오후 10시30분쯤 검은색 점퍼와 청바지를 입고 마스크를 쓴 채 경기 용인서부경찰서에 도착, 취재진에 ‘죄송합니다’며 경찰서 안으로 향했다.

경찰은 음주한 장소와 사고 난 경위, 음주운전 시인 여부 등을 중심으로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신의 음주운전 혐의는 모두 인정한 상태”라며 “상대편 블랙박스를 제출받아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했다.

21일 오전 6시쯤 벤츠 승용차를 운전하고 귀가하던 황씨는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의 한 도로에서 옆 차로에서 차선변경을 하던 아반떼 차량에 부딪혔다.

이후 아반떼 차량 운전자가 보험사 직원을 불렀으며 이 직원은 환희가 술을 마신 것을 확인하고 112에 신고했다.

적발 당시 황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61%였다.

당시 경찰은 황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일단 귀가시켰으며, 이날 그를 다시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했다.

황씨는 1999년 브라이언과 함께 구성된 플라이투더스카이의 셀프타이틀 정규 1집으로 데뷔했다.

'미싱 유' '남자답게' '가슴 아파도' 등의 히트곡을 냈다. 뮤지컬 '잭더리퍼' 등에도 출연했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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